잉걸불
2024. 4. 8. 11:56ㆍ3ND CRAFT - SELF PROTRAIT
모든 것을 삼켜낼 것 같던 불길은 꺼졌고, 불살라진 그 자리에는 재가 남아있다. 그러나 그 재 속에는 불꽃보다 뜨겁게 달궈진 잉걸불이 조용히 숨어있다. 화려한 불꽃은 사라졌지만, 재 속에서 붉게 달아올라 뜨거움을 간직하고 있는 잉걸불을 나에 투영해 옷으로 표현했다.
안세윤 / 잉걸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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