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Love / 이혜나 : '사랑'이라는 단어는 얼마나 아름답고 황홀한가요. 그러나 사랑은 정열의 빨간색이 아닌, 흑백의 스펙트럼과 같이 다층적이고 어두운 본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 오히려 그렇기에, 우리는 사랑해야 합니다. 고립에서 벗어나 생존하기 위해, 사랑이라는 기술을 학습하기 위해, 그리고 궁극적으로 ‘사랑해’라는 말이 갖는 상투성을 견디고 사랑의 효력을 잃지 않기 위해, info: 2024 / 혼합재료 / @hlee2019 / thatlee00@gmail.com
2024.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