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서 갑자기 생겨난 White hall로 인해 지구는 죽음의 우주(현세계)로 이동한다. 우주 임무를 위해 우리은하를 벗어나 외계행성과의 외교 업무를 하던 space team은 죽은 우주에서 오는 희미한 신호를 따라 지구를 찾으러 가는 미션을 수행한다. 소현서 갑자기 생겨난 White hall로 인해 지구는 죽음의 우주(현세계)로 이동한다. 우주 임무를 위해 우리은하를 벗어나 외계행성과의 외교 업무를 하던 space team은 죽은 우주에서 오는 희미한 신호를 따라 지구를 찾으러 가는 미션을 수행한다.
박기범 아름다운 모습 뒤에 숨겨진 내면의 미묘한 갈등을 담아냅니다. 하얀 원피스 아래에 어둠과 불안이 숨겨져 있으며, 우아한 외모와 대조되는 내면의 복잡한 감정들이 드러납니다. 우아함과 아름다움이 표면적인 것에 머무르지 않고, 복잡한 감정과 내면의 충돌을 가리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과연 그녀가 가슴 속에 품고 있는 꽃은 어떤 색깔일까요?
이연우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개성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도시의 삭막함, 금속의 차가움, 그리고 유리의 단절감에 동화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미 통일된의복 속에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과거 다채로웠던 한국의 기억들을 의복에 새기기 시작한다. 이 작품은 저고리와 전통문양을 이용해 눈에 띄지 않는자신만의 개성을 보여주기 위한 한 한국인의 의복을 보여준다.
송지인 18세기 프랑스 왕 루이 15세의 사랑을 받은 여인이자 로코코 시대의 패션 아이콘이었던 마담 퐁파두르의 복식을 현대적인 실루엣으로 재해석하여 작품을 제작했다. 스퀘어넥, 리본 등의 디테일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한 작품이다.
이가영 60년대 고전 영화 속 패션, 90년대 길거리 패션, 그리고 현재의 트렌드 발레코어룩에서 영감을 받은 컨셉이다. 세 세대가 20대 시절 사랑한 패션 컨셉을 재해석해 하나의 의상으로 제작해 보았다. 본 컨셉 의상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시간(whole)을 한 오브젝트에 담음과 동시에 패션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해 보았다.
최민경 우리는 삶에 대해서 끊임없이 의심하고 질문한다.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가?’ ‘이 길이 옳은 길인가?’ 가끔은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는 것 같아 답답하고 한심하게 생각할 때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 돌이켜 보면 매 순간 값진 경험을 하며 꽉찬 인생을 살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이런 작고 사소한 경험들이 쌓여 추후 예상하지 못한 대단한 결과로 나타나기도 한다. 마치 나비 효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