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0)
2023. 11. 2. 13:38ㆍ2ND CRAFT
<영(0)> 이진
미래란 허상의 개념일지라도 관념적으로는 존재해야 한다. 우리는 지금에 존재한다. 그러나 때로는 가장 흠뻑 누려야 할 지금을 도리어 벗어나려 하기도 한다. 약간의 비현실적 상상은 미래에 환상을 부여한다. 터무니없는 생각을 우리는 점차 지워가지만, 적당한 환상은 이따금 존재의 시간을 풍족히 한다. 언젠가상상하던 유니콘처럼, 허황할지라도 품을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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